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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외식쿠폰 적용 대상에 배달앱 포함 검토”

홍남기 “외식쿠폰 적용 대상에 배달앱 포함 검토”

기사승인 2020. 11. 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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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1차 비경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식쿠폰 적용 대상에 배달앱을 포함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시에도 비대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 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행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12월 19∼27일)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부총리는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로 4조원 이상 추가 지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 총지출 집행률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최근 경기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 분야에서 물류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며 “12월에는 수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 선박 5척을 추가 투입하고 중소화주 전용물량(주당 350TEU)을 확보하는 등 수송 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고용에 대해서 그는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개 직접일자리 선제적 집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이미 준비 절차를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최대한 연내 모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3차 확산과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그간 우리 경제가 상당부분 코로나 적응력을 키워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경제를 위해 방역이 백신이다. 철저한 방역 속에 그간 키워온 적응력을 디딤돌로 회복 불씨가 이어갈 수 있도록 ‘조율된 스퍼트’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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