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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월성원전 검찰수사 산업부에 “어깨펴고 당당히 전진하라”

정세균 총리, 월성원전 검찰수사 산업부에 “어깨펴고 당당히 전진하라”

기사승인 2020. 11.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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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진흥과 직원들 격려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적극 행정 우수부서 시상을 위해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시상식을 마친 뒤 사무실을 둘러보며 원전산업정책국 원전수출진흥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최근 여러분이 크게 마음고생을 하는 것을 알고 있고 걱정을 많이 해왔는데, 너무 움츠리지 말고 어깨 펴고 당당히 전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방문에서 산업부가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직원들과 주먹 악수를 나누고, “아주 힘든 일을 처리해 고생 많았다. 수고 많았다”며 원전 담당 부서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그런 문제를 성윤모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여러분이 잘 이겨낼 것이며 선배들이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적극행정 우수 부서 10곳에 ‘적극행정 접시’를 수여하고, 신임 사무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총리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산업 디지털 전환,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총리는 “적극행정을 마음껏 펼쳐달라”며 “총리로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는 지난 2006년 정 총리가 장관으로 있던 부처로 “일하다가 접시를 깨더라도 과감히 도전하라”는 적극행정 접시론을 처음 강조한 곳이다.

정 총리는 방문 후 취재진에게 “후배들이 월성1호기 문제로 마음고생을 많이 해 격려와 위로를 해주고 싶어 왔다”며 “그 문제는 결국 사필귀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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