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사진>의 SGI서울보증보험 재취업을 포함한 64건의 취업심사 요청을 26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유 전 수석부원장은 내달 1일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앞서 SGI서울보증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0일 김상택 현 사장과 유 전 수석부원장의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유 전 수석부원장을 차기 사장 단독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유 전 수석부원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뒤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유 신임 사장 내정자는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에서 혁신인사기획관·국제금융정책관·국제금융협력국장·금융정보분석원장·증선위 상임위원 등을 거쳐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