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서 중국의 CATL이 올 3월부터 점유율 1위를 수성해오던 LG화학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CATL은 총 19.2GWh(23.1%), LG화학은 18.9GWh(22.9%)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CATL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파나소닉은 17.6GWh(21.2%), 삼성SDI 5.1GWh(6.2%), SK이노베이션 4.6GWh(5.5%) 순이었다.
CATL의 선전은 푸조 전기차 e-208과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 ES6, 리오토의 리샹원 등에서 CATL 배터리 물량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