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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속 탈북자 나오자 “휴전선 봉쇄장벽 구축”

북한, 코로나19 속 탈북자 나오자 “휴전선 봉쇄장벽 구축”

기사승인 2020. 11.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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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예성강 등 남측 인접 해상 봉쇄 방역 강화
통신
북한 평양수지연필공장이 최근 작업 현장과 설비에 대한 소독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탈북자가 발생하자, 휴전선과 해상 봉쇄에 고삐를 더 죄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경과 분계연선(휴전선) 지역들에서 봉쇄장벽을 든든히 구축하고 일꾼들과 근로자, 주민들이 제정된 행동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며 사소한 비정상적인 현상들도 즉시 장악, 대책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통신은 “(국경과 휴전선 지역들에서) 종심 깊이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자위경비체계와 군중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통제 와중에도 지난 3일 북한 남성 1명이 GOP 철책을 넘어 월남한 사건이 발생하자, 내부 감시와 경계수위를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해안 지역 출입 통제와 수입 물자 방역 조치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남측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만큼, 예성강, 임진강 등 남측과 인접한 강과 해상의 봉쇄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통신은 “해안연선 지역들에서 바다 출입 질서를 더욱 엄격히 세우고 바다 오물들을 제때 수거, 처리하고 있다”며 “바다 오물을 통한 비루스(바이러스) 전파 공간이 절대로 조성되지 않도록 강하게 대책하고, 두만강, 압록강, 예성강, 임진강 등을 끼고 있는 지역들에서는 강물을 이용하는 양어장들이 국가적인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엄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납입물자를 취급하는 단위들에서는 물자의 품종과 재질, 포장 형식에 따르는 전문소독을 방역학적 요구대로 깐깐히 하고 인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경제난 속에서도 수입물자 방역 절차 준수를 중시하고 있음을 전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극장과 식당뿐 아니라 보건 부문에서도 수술이 필요한 중환자의 경우 대형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원격 수술 지원방식으로 해결토록 주문하고 있다.

통신은 “보건부문에서는 먼거리수술지원체계(원격수술지원시스템)를 가동해 환자치료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환자후송으로 인한 인원 유동도 극력 줄이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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