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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준 현대차 상무 “조만간 자율주행 레벨3·OTA 기술 적용해 선보일 것”

장웅준 현대차 상무 “조만간 자율주행 레벨3·OTA 기술 적용해 선보일 것”

기사승인 2020. 12. 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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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준 상무 알앤디 데이
4일 온라인으로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 R&D 데이 2020에서 장웅준 상무의 모습/출처=현대엔지비 유튜브 영상 캡처
“조만간 고속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되는 자율주행 레벨3를 부분적으로 상품화하고,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기능도 적용해 출시할 것 입니다.”

4일 온라인으로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 R&D(연구개발) 데이 2020’에서 장웅준 상무는 “소비자들이 고급차인 제네시스 뿐만 아니라, 보급형에 가까운 아반떼와 코나에서도 자율주행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 처럼 말했다.

장 상무는 현대차그룹 최연소 임원이자 자율주행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현대차와 미국 앱티브와의 자율주행 합작사인 ‘모셔널’에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했다. 최근 모셔널이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차 공도 테스트를 위한 승인을 받으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장 상무는 “모든 제조사들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무인자율주행 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자체 개발 역량을 갖춘 것은 아니다”면서 “현대차는 이러한 기술을 내재화하는 게 앞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판단했다”며 협력사와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원천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상무는 경쟁사인 테슬라에 대해 언급하며 현대차의 자율주행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테슬라는 카메라 기술 기반으로 ADAS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데 반해, 현대차는 카메라를 비롯해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퓨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테슬라가 ADAS 기술에 앞서 있는 점을 인정하며 간격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상무는 “카메라는 윤곽과 색깔, 물체, 형상을 인식하고 텍스트와 차선을 읽는 데 강점이 있지만, 어두울때나 안개가 꼈을 때는 한계를 보인다”면서 “이를 뛰어넘기 위해 레이더와 라이다가 있고, 지금 단계의 자율주행에서는 여러 센서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도 훌륭한 기술이지만, 테슬라가 카메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개발하는 데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완전자율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적용해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믿고 구매한 만큼 라이다 등 기술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을 경우 기존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분석하며 테슬라가 카메라 성능을 올려 기술개발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장 상무는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만으로는 도로 위의 차량을 비롯해 오토바이, 퀵보드까지 인식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며 “이미 GV80와 G80 전측방에 라이다를 탑재했고, 중장거리를 보는데 있어 훌륭한 보완 센서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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