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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강화, ‘전기차’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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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파리 통신원

승인 : 2020. 12. 10. 17:55

-2021년 6월까지 기존 보조금에 1천 유로 추가로 지원
-중고 전기차 구입 시에도 1천 유로 보조금 지급
르노사의 대표 전기차, 조에(Zoe)
르노社의 홈페이지에 주력 전기차 모델인 조에(Zoe) 구입 시 7천 유로를 지원한다고 적혀있다. 조에는 2019년 전 세계에서 4만 8천 대 이상 팔렸다.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투데이 임유정 파리 통신원 = 프랑스에서 전기차를 구입할 때, 앞으로 더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간) 장-바티스트 제바리 프랑스 생태포용전환부 국무장관은 “전기차 구입 시 추가 보조금 제공 기간을 6개월 연장함과 동시에 중고 전기차 구입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제바리 국무장관은 기존에 발표한 추가 보조금 계획을 수정하고 이를 연장 및 강화했다. 더욱 강화된 보조금 계획에 따르면 새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에 더불어 중고 전기차 구입 시에도 1천 유로를 추가 지원한다. 이는 9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되며, 2021년 6월까지 6개월 연장된다. 이후 7월부터는 다시 1천 유로 하향될 예정이다.

앞서 제바리 국무장관은 10월 12일 “팬데믹을 마주한 지금 더욱 강력한 친환경 지원금이 필요하다”라며 1천 유로(약 132만원) 추가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최소 1천 유로(약 132만원) 에서 최대 6천 유로(약 790만원)였던 기존 보조금이 최소 2천 유로(약 263만원)에서 최대 7천 유로(약 922만원)로 상향된 것이다. 해당 계획은 당초 2020년 12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이전 전기차 지원금 계획과 전기차 충전소 설치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개인의 전기차 등록은 2019년 같은 달에 비해 3배 증가했다. 또 전기차의 프랑스 자동차 시장 점유율 또한 2019년 2%에서 2020년 6%로 증가했다.
임유정 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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