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덕 | 0 | 김기덕 필름 측이 김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제공=김기덕 필름 |
|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김기덕 필름 측은 11일 아시아투데이에 “가족들과 확인한 결과 외신의 소식이 맞다고 한다”며 “가족들도 오늘 연락을 받았다”라며 김 감독의 사망을 알렸다.
이날 라트비아 매체 델피의 보도에 따르면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던 김 감독이 이날 현지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델피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머무르고 있었다. 만스키 감독이 연락이 끊긴 김 감독을 찾아 병원 등을 수색하던 중 현지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2018년 여배우 성폭행 등 미투 논란에 휩싸인 뒤 출국했으며 줄곧 해외에 머물고 있었다. 최근까지 러시아 영화계에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올해는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 영화 ‘디졸브’를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