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보합권서 등락

코스피가 18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770.95에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p(0.19%) 오른 945.81에 개장했다. /연합

18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5포인트(0.08%) 하락한 2768.2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5.67포인트(0.20%) 오른 2770.95로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부양책과 백신 낙관 지속에 상승 마감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신흥국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매수세를 키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91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받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1475억원 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든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26%), LG화학(-0.96%) 등이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6.17%), 건설업(1.41%), 철강금속(1.13%) 등이 상승세고, 기계(-1.01%), 종이목재(-0.90%), 운수창고(-0.55%)는 하락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2포인트(0.10%) 하락한 943.1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7포인트(0.19%) 오른 945.81로 출발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684억원 어치를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293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셀트리온제약(0.90%)은 상승중인 반면 씨젠(-1.69%), 알테오젠(-1.14%)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2.81%), 정보기기(1.16%), 화학(0.94%)이 상승중이다. 출판매체복제(-0.35%), 인터넷(-0.14%)업종은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1.60원(0.15%) 오른 1094.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