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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대리상 출점 등 영향으로 중국 실적 기대 이상”

“F&F, 대리상 출점 등 영향으로 중국 실적 기대 이상”

기사승인 2020. 12. 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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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F&F에 대해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국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매출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도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점쳤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F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3264억원, 영업이익은 30% 줄어든 490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매출은 양호하지만 이익단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MLB 한국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MLB 중국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321% 늘 전망”이라며 “이달 누적 대리상 점포수는 50개점을 넘어섰으며, 올해 광군제 관련 매출도 100억원 전후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중국 매출은 약 1819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605억원 대비 20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리상 점포수가 200개점으로 기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나고, 티몰(Tmall) 트래픽도 우상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신발 등 라인업 확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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