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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이미 3단계보다 더 강한 조치 포함, 실천이 중요”

정세균 총리 “이미 3단계보다 더 강한 조치 포함, 실천이 중요”

기사승인 2020. 12.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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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조정 여부 논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사회적 거리두리 3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 “이미 이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며 “중요한 건 실천”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논의하기 앞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확산세 진정 여부의 열쇠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스스로 정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실천해내느냐에 달려있다”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한 달이상 지속되고 있는 정부의 방역강화 조치로 수많은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그리고 일거리가 사라진 분들이 ‘고난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겪고 계신 아픔과 고통을 충분히 회복시켜 드리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재정당국과 관계부처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확정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올 연말은 어려움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도움의 손길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이 될 것”이라며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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