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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울산·제주 등 전국 9곳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

화성·울산·제주 등 전국 9곳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

기사승인 2020. 12. 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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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DB
경기 화성, 울산, 경남 밀양, 제주 등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건립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사업 부지로 전국 9곳 2136가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인과 산업단지·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의 72∼80% 수준의 주택을 공급, 주거·문화·일자리가 복합된 모델로 창업 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창업 지원주택은 인천(58가구), 제주(72가구) 등 2곳에서 130가구가 선정됐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울산(500가구), 충북 청주(200가구), 경남 밀양(400가구), 전북 전주(96가구) 등 5곳에서 1196가구가 이름을 올렸으며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의 경우 화성(700가구), 전북 김제(110가구) 등 2곳에서 81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창업지원주택 중 인천석남 지구(58가구)는 5km 내 대학교(7곳), 산업단지(3곳)가 있다. 제주 서귀포지구(72가구)는 제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창업보육기관 운영과 창업기업을 육성, 지역 창업인·예비 창업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 울산 하이테크지구(500가구)는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밀양 나노지구(300가구)는 밀양융합나노국가산업단지, 청주 오창지구(200가구)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각각 있다.

전주 동서학지구(96가구)는 지역 내 문화산업(무형문화재)과 연계, 예술인 주택과 무형문화 전승지원 등을 위한 전수 이수관, 공연·창작활동 공간 등을 제공한다.

밀양 삼문지구(100가구)도 지역 내 문화산업과 연계해 예술인 주택을 제공하고 인근에 조성될 아리랑 무형문화캠퍼스와 함께 향후 전통문화·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으로 선정된 화성 동탄2지구(700가구), 김제 지평선지구(110가구)는 중기근로자에게 주거공간으로 공급된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도 주거·문화·일자리 복합모델 등 창업인·근로자에게 특화된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를 지난 상반기에 13곳 1918호를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21곳에 4054가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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