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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동부구치소 현장 점검 “초동 대응 미흡, 국민께 죄송”

정세균 총리, 동부구치소 현장 점검 “초동 대응 미흡, 국민께 죄송”

기사승인 2021. 01. 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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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대책본부 향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현장대책본부로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수습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동부구치소에서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국가가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초동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국회에서 법사위 소속 백혜련,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정 총리는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해 역학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변호인 접견과 가족면회 제한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수용자 입장에선 과도한 인권 침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도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동부구치소 방문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전방위적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달 29일에도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복지부는 3일 동부구치소에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하고, 질병관리청은 기존에 파견한 역학조사관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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