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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LBM 개발 마무리 단계…“연내 수중 발사 시험 목표”

국산 SLBM 개발 마무리 단계…“연내 수중 발사 시험 목표”

기사승인 2021. 01.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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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 / 대우조선해양
우리 군 당국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탑재할 국산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에 대한 지상 사출시험을 마치고 올해 중 수중 시험 발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SLBM 시험 발사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

1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해군 잠수함에 탑재할 SLBM의 수중 발사 시험 목표가 올해 말 까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 계획돼 있었지만 잠수함 시운전 일정상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 출신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경기대 교수(정치전문대학원)는 이날 아시아투데와의 통화에서 “육상 수조에서 모의 발사를 진행한 뒤 성공하면 정박한 잠수함에 실어 발사하는 단계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해상에 잠수함을 띄워 쏘는 절차가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오는 3월께 해군에 인도될 첫 3000t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의 인도가 지난해 미뤄져 수중 잠수함 발사 시험도 딜레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군은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 ‘현무-2B’를 기반으로 SLBM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수중 발사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탑재한다. 다만 구체적인 수중 발사 시험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형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해군은 도산 안창호함급 3척에 이어 3600t급 3척, 4000t급 이상 3척 등을 차례로 건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000t급 이상 잠수함은 핵추진 잠수함으로 건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북한은 SLBM ‘북극성-3형’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폐막한 노동당 8차 대회에서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수중발사 핵전략무기(핵탑재 SLBM) 개발을 공식화 하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단위 전력에 대한 개별적인 확인은 어렵다”면서도 “다만 우리 군은 강한 군사력 건설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사일 등 첨단 고위력 전력을 확보하고 있고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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