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재택근무 해야하는데…인테리어 공사 등 층간소음에 커지는 갈등

재택근무 해야하는데…인테리어 공사 등 층간소음에 커지는 갈등

기사승인 2021. 01. 14. 17: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25910802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 문제를 대두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이전과 달리 재택근무자들이 늘어났지만, 어린이집 휴원으로 평일에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실내 리모델링을 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하면서다. 하지만 두세번 찾아가 부탁을 해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이웃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 역시 층간소음으로 인해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최근에는 개그맨 이휘재·문정원 부부와 안상태 등이 층간소음 문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사를 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아파트의 경우 어린이집 휴원과 유치원 방학으로 인해 아이들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구로구에 사는 A씨는 “큰애가 3살인데 물건을 떨어뜨리고 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아랫집에서 경비실을 통해 민원이 들어오곤 했다”면서 “거실에 대형 매트를 깔아서 어느정도 소음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아이가 뛰어다닐때면 민원이 들어올까 불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난것도 층간소음 빈도수가 높아지게한 원인으로 꼽힌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 기회에 자신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맞춰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대문구 아파트에 사는 B씨는 “제일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데도 한달 가까이 아침부터 인테리어 공사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면서 “카페같은 곳도 갈수가 없어 재택근무하는 동안 집중이 되지 않아 시간대를 좀 옮겨서 해달라고 2~3번 부탁하기도 했지만 하루정도 잠잠하고 다음날부터 공사를 재개해 포기했다”고 말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