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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코로나 치료제 개발 박차…“임상서 치료 효과 확인”

제약업계, 코로나 치료제 개발 박차…“임상서 치료 효과 확인”

기사승인 2021. 01.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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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웅제약·엔지켐생명과학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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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가 기존 의약품에 대한 임상 2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자체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제공=종근당
국내 제약업계가 기존 의약품에 대한 임상 2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본 만큼 제약사들은 정부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자체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이 고위험군 환자에서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9배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애초 나파벨탄은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다. 이후 나파모스타트가 사람 폐세포 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보다 수백 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자 종근당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임상 2상을 시작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5월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코로나19 치료제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한 점검이 마무리되는 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승인 신청과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임상 3상에서 국내·외 환자군을 통해 나파벨탄의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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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이는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을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대웅제약 전경./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이는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을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경증·중증 환자에 대한 임상을 병행해 광범위하게 처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호이스타정)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할 당시 주평가변수에서 미충족됐는데, 고위험군 환자들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한) 분석이 완료되는 데로 정부와 협의해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리지널 합성신약후보 EC-18(모세디피모드) 국내 임상 2상이 95% 이상 진행됐다며, 이달 내 임상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EC-18은 코로나19 감염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치료제 후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임상 2상 효과성 데이터가 나오는 대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임상 2상이 완료되는 코로나19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하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3건의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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