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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프랑스 정유 거인 ‘토탈’과 합작회사 설립…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한화에너지, 프랑스 정유 거인 ‘토탈’과 합작회사 설립…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1. 01. 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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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174파워글로벌)가 개발하여 운영 중인 미국 텍사스주 Oberon 1A(194MW)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오일메이저 회사인 프랑스 ‘토탈(TOTAL)’사와 손 잡고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한다. 한화에너지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업 역량과 글로벌 기업의 자본력을 결합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토탈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서 태양광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토탈이 한화에너지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기준 1762억달러(약 195조원)의 매출을 올린 토탈은 2025년까지 35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기존의 석유 중심의 사업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토탈은 특히 한화에너지의 미국 내 100%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Power Global)’의 태양광사업 실적과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사업권(Pipeline)에 공동으로 투자하려는 취지에서 합작회사를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너지는 토탈과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합작회사를 만들고,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태양광발전 사업권(총 PV 10GW, ESS 10GWh) 중 일부(PV 1.6GW, ESS 720MWh)를 합작회사를 통해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한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사업을 추가적으로 합작회사에 이전해 토탈과의 공동 개발사업을 확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진출한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 확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기대한다”며 “이번 합작회사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엔 푸제 토탈 리뉴어블(Renewables of TOTAL)의 이사는 “금번 합작회사 설립은 토탈이 미국시장에서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자로 자리잡고 2025년까지 세계적으로 35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보를 달성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라며 “한화 그룹과의 장기적인 협력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하고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성공적으로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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