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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질병청장, 전권 갖고 백신접종 전 부처 지휘하라”

문대통령 “질병청장, 전권 갖고 백신접종 전 부처 지휘하라”

기사승인 2021. 01. 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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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받고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15분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주경 육군참모차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 등도 참석했다.

정 청장은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 인력을 지원받아 접종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투명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한 지침을 만들고 훈련을 거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보고를 받은 뒤 “예방 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접종 단계를 소상히 알리며 신뢰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며 “백신의 보관, 운송, 접종, 효과 확인 등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자신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접종 단계는 백신 허가, 수송, 보관·유통, 접종 준비, 접종 시행 등 총 5단계로 나뉘며, 정부는 단계별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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