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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서울시장 레이스... 여야 ‘이미지·공약’ 경쟁 본격화

뜨거워진 서울시장 레이스... 여야 ‘이미지·공약’ 경쟁 본격화

기사승인 2021. 01. 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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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영선 '경제'·우상호 '리더십' 방점
野 '조건부' 뺀 오세훈 출마선언
나경원 "소상공인 지원금" vs 안철수 "주거 개선"
우상호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발표 4탄 ‘2030그린서울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2022년 3·9 대선 전초전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이미지 전쟁’과 ‘정책 경쟁’이 후꾼 달아오르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의 콘셉트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조만간 개각 시기와 맞물려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는 박 장관은 지원금 집행을 계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접촉면을 늘리며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팀목 자금을 지원받는 소상공인을 찾아 애환을 청취하는 영상을 올렸다.

박 장관은 “더 드리고 싶은데 마음만큼 못 드리는 제게 ‘힘들었지만 고맙다’고 우시니 저도 자꾸 눈물이 났다”며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표정이 좀 밝아지셔서 제가 오히려 위로받고 왔다. 버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우 의원은 한 달 넘게 ‘나홀로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정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우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2030 그린서울 프로젝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디젤차 퇴출·휘발유차 등록 금지, 공공차량·대중교통 전기·수소차 전환 등을 약속했다. 국회 수소충전소 현장도 찾아 친환경차 인프라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

우 의원은 최근 공공주택 16만호 공급과 재개발·재건축 재개 등을 담은 부동산 종합 공약도 내놨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서울 집값과 전세대란를 잡아야 민심을 붙들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안철수18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사직 제2구역를 찾아 도시재개발이 시급한 서울시민의 주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나경원·오세훈 ‘3색 행보’…주거안정·민생지원·출사표

야권에서는 거물급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경선 레이스 합류를 기점으로 공약 경쟁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오 전 시장은 17일 북서울 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집값 폭등으로 투전판이 된 지 오래”라며 “반드시 승리해 2022년 정권교체의 소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날 ‘1호 공약’인 숨통트임론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최대 6조 원 규모의 민생긴급 구조 기금이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차 정책발표 회견을 열고 “그 어느 때보다 위기 극복을 위해 빠르고 결단력 있게 정확한 정책 실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사직로 주거지역을 찾아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재개발 대책을 약속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가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도시재생만 고집하다 보니 주민들이 불편함은 물론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며 “현장 조건에 맞지 않고 주민들이 원하지 않은 것은 주민의 총의를 바탕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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