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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 사임…신임대표에 김유상 부사장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 사임…신임대표에 김유상 부사장

기사승인 2021. 01. 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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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이스타항공 본사<YONHAP NO-4063>
불 꺼진 이스타항공 본사.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이스타항공이 최근 기업회생 개시를 신청했다. 최종구 대표이사는 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고 18일 사장직으로 내려왔다. /제공=연합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스타항공의 최종구 사장이 경영난에 대한 책임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앞서 기업회생 개시를 신청하기 전인 이달 13일에 이사회를 열고 김유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사장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돼 경영난이 심해지자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으로부터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은 이스타항공은 이제 독자적인 경영 활동이 불가하다. 또 채권자들은 채무자인 이스타항공에게 상환요구 및 자산매각 등 권리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내로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법원 주도로 이스타항공 공개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모든 운항이 중단됐다.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9월에는 600명 규모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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