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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백신 기술 이전 방식 첫 추진…2000만명분 추가” (종합)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백신 기술 이전 방식 첫 추진…2000만명분 추가” (종합)

기사승인 2021. 01. 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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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현장 점검
최태원 회장과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최태원 SK회장과 대화하고 있다./연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지 1년이 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사와 백신의 기술 이전과 추가 생산 등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 이전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약 2000만명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최태원 SK회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백신이 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본 문 대통령은 “품목허가와 국가출하승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민·관·군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콜드체인 등 백신 유통과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만에 하나 백신으로 인해 이상 반응이 발생한 경우에는 정부가 전적으로 그 피해를 책임지고 보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2000만명분 추가 계약 추진…“새로운 백신 플랫폼 추가”

이어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와 20분가량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노바백스사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기술 라이선스인)과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노바백신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 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기존에 알려진 1000만명분의 노바백스 백신 구매 협상 내용보다 두 배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 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기술 이전 방식을 통한 백신 생산은 가장 기초적인 위탁생산 방식을 넘어 우리 기업이 백신 개발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자주권’도 강조했다.

청와대는 “기술 이전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공급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추가 확보는 새로운 백신 플랫폼을 추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기술계약이 완료되면 SK는 기존 위탁 생산과는 별도로 추가적인 물량을 생산하고, 정부는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을 선구매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중 기술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이전 계약에 의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되는 백신은 오는 6월 전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꼭 1년 되는 날”이라며 “다음달이면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 여러분께서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지금의 대오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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