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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동남아 계열사 대거 정리 돌입

일진머티리얼즈, 동남아 계열사 대거 정리 돌입

기사승인 2021. 01. 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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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유니코스, 작년부터 정리 염두…일진머티리얼즈 "현재 청산 진행 中"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가 필리핀 현지에 있는 건설사 ‘일진 월 시스’ 등 동남아시아 계열사 정리 작업에 나섰다. 사진은 일진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동박(일렉포일) 모습./제공=일진머티리얼즈
국내 동박(일렉포일)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가 필리핀 현지에 있는 건설사 ‘일진 월 시스’ 등 동남아시아 계열사 정리에 돌입했다. 적자를 보고 있는데다가 주력사업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 회사 규모가 작은 만큼 전체 회사 사업 전략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20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일진유니코스는 일진 월 시스를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일진 월 시스는 일진유니코스의 자회사인데, 일진머티리얼가 일진유니코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연결 종속회사로 묶여 있다. 일진유니코스가 보유하고 있는 일진 월시 시스 지분은 39.98%다.

정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적 악화 때문이다. 일진유니스코는 2019년 일진 월 테크에 대해 2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손상차손은 주식의 가치감소가 회복하기 어려워 주식가액을 감액해 당기손실로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일진유니코스는 일진 월 테크를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분류하며 정리에 착수한 상태다. 일진유니스코 측은 “작년부터 2014~2015년 필리핀, 미얀마,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설립한 일진 월 테크, 일진 럭순 SDN, 일진 월 시스 등 동남아시아 계열사를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동남아 계열사 4곳의 자산은 124억원(2018년)에서 68억원(2019년)으로 56억원 줄었다.

일진머티리얼즈가 계열사 등을 통해 보유한 종속기업 중 수익을 보고 있는 동남아시아 계열사는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IMM 테크놀로지 SDN이 유일하다. 이 업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손익이 107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주력이고 적자 계열사라면 굳이 안고 갈 이유가 없다”며 “회사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일진머리티얼즈는 2019년 부동산계열사 오리진앤코를 청산하며 국내 비주력 업체를 정리하기도 했다. 일진머티리얼즈 측은 “현재 일진 월 시스 청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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