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재래시장 방문 | 0 | 서울시장 보권선거 후보로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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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22일 “한 여성 인간의 인권이 유린되고 착취됐다. 범죄 소굴로 전락했다”며 서울시청 6층에 있는 시장 집무실을 성폭력 대책 전담 사무실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해당 사무실을 성폭력 대책 전담 사무실로 꾸리고 취임 즉시 박 전 시장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직장 내 성폭행·성차별 근절을 위해 ‘서울시 고위공직자 전담 성범죄 신고센터’를 만들고, ‘평등고용기회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시장 집무실은 “가장 시민과 소통하기 좋은 가까운 공간, 가장 투명한 공간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서울을 “아동학대 제로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장 직속 ‘서울 아동 행복 지킴이단’을 설치하고 안전담당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만 0∼5세 1인당 월 20만원’ 양육수당 신설 구상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