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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檢 ‘계좌추적 의혹’ 사과…한동훈 검사장 “허위정보 제공자 밝혀야”

유시민, 檢 ‘계좌추적 의혹’ 사과…한동훈 검사장 “허위정보 제공자 밝혀야”

기사승인 2021. 01.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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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찰이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 불러일으킨 점 관계자께 정중히 사과"
한동훈 "유 이사장, 거짓선동 반복해 이미 큰 피해…막강한 영향력 이용해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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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의 재단 계좌 열람’ 의혹을 제기한 것을 사과한 것과 관려해 한동훈 검사장은 “이미 발생한 피해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22일 입장문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근무 시 유 이사장이나 노무현 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여러 차례 사실을 밝혔음에도, 유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저를 특정한 거짓선동을 반복해 왔고, 저는 이미 큰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저에 대한 수사심의회 당일 아침(지난해 7월24일)에 맞춰 방송에 출연, 저를 특정해 구체적인 거짓말을 했다”며 “‘유시민 이사장이 한동훈의 이름과 시기까지 특정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니 사실이겠지’라고 대중을 선동하고, 저의 수사심의회에 불리하게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잘 몰라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해 저를 음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검사장은 유 이사장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검사장은 “유 이사장은 그런 구체적인 거짓말을 한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누가 허위정보를 제공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채널A 사건 수사심의위가 열린 지난해 7월24일에는 라디오 방송에서 채널A 사건 연루 의혹을 받던 한 검사장을 지목하며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이 의혹을 제기하자 시민단체는 지난해 8월 유 이사장을 명예훼손·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 현재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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