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공매도 전담 특별감리팀 신설…조직개편 단행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조직을 신설하는 등 시장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부산 본사 2.0 시대 개막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민한 대응을 위해 시장운영 조직 및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코스닥 공시 조직을 확충(공시실무팀 1개 추가 신설)하고 각 시장본부에 시장운영지원 태스크포스(TF) 6개를 설치한다. 조직 확충과 병행해 기존 시장운영 관련팀에 시장운영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특히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사후 관리 전담조직(특별감리팀)을 신설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사후 관리 전담조직(특별감리팀)을 신설한다. 점검범위를 확대하고 주기를 단축하는 등 공매도 감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 본사의 CCP 및 거래정보저장소(TR) 부문 조직은 TR사업실을 TR사업부로 확대한다.올해 상반기 중 CCP 기능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외업무 조직 등을 중심으로 11개팀은 한시적으로 축소한다. 현행 35부6실1센터 및 114팀 7개 TF 구조가 35부6실 1센터 및 111팀 3개 TF로 변경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기능별 조직 개편 등을 추진해 한국거래소를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