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24일)을 이틀 앞둔 지난 22일 축하의 뜻을 담은 꽃바구니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 소식을 전하며 꽃바구니와 축하카드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취임 후 69번째 생일을 맞았다. 취임 후 네 번째 생일이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해외 정상들로부터 생일 축하 메세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의 생일마다 축하 서한을 보내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이미 축하 인사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렌드 모디 인도 총리도 지난 22일 축하 메세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디 총리가 보내온 서한과 꽃바구니 사진을 게시하며 “나의 형제이자 친구인 모디 총리님.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가족들과 조용히 생일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문 대통령은 설 연휴였던 자신의 생일 당일 SBS 라디오 ‘아름다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전화 연결로 출연해 가수 김창완씨의 ‘너의 의미’를 신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