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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사인 지정 1521개사…전년 대비 24% 증가

지난해 감사인 지정 1521개사…전년 대비 24% 증가

기사승인 2021. 01.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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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외부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한 회사가 1521개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새 외부감사법에 따라 주기적 지정제가 도입되면서 감사인 지정 회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규모 회사 등은 외부감사 제외 대상이 되면서 대상 회사는 전년 대비 2.1%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2020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 자료를 내고 지난해 주기적 지정 회사가 462곳, 직권지정회사가 1059곳이었다고 밝혔다. 감사인 지정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총 1521개사로 전년 대비 297개사(24.3%)가 증가했다. 신 외감법에 따른 주기적 지정 및 상장예정법인의 지정신청 증가에 기인했다. 전체 외감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 지정 비율은 4.8%고, 상장법인 지정비율은 44.5%로 집계됐다.

다만 외부감사대상 회자 자체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신 외감법 시행에 따라 SPC 등 외부감사 제외 및 기준이 변동되면서 외부감사 제외 대상이 늘었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382사로 전년 대비 56사가 늘었지만 비상장법인은 전년 대비 473사 줄어든 2만9362사였다.

전체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1만8764사(59.1%)가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7522사(23.7%)가 감사인을 변경 선임했다. 5458사(17.2%)는 감사인을 신규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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