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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망 스타트업 130곳 해외진출 돕는다

서울시, 유망 스타트업 130곳 해외진출 돕는다

기사승인 2021. 02. 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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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P&G 등 대기업 20곳 협력
기술실증·현지법인 설립 등 도와
중국·베트남 보육 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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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메르세데스-벤츠, P&G 등 20여개 글로벌 대기업과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고 1일 밝혔다. 또 해외 정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30개 이상 스타트업의 현지화도 돕는다./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메르세데스-벤츠, P&G 등 20여개 글로벌 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100개 이상의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1일 밝혔다. 또 외국 정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30개 이상 스타트업의 현지화도 돕는다.

서울의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가 커지면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난 만큼, 이제는 현지 법인화 같은 다음 단계로의 지원을 추진하겠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그동안 개별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던 서울시는 이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으로 진화시켰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업 내부의 R&D가 아니라 기업 외부에서 조달하거나, 다른 기업 등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개방형 기술혁신을 말한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이미 탄탄한 사업기반이 있는 대기업 간 기술제휴를 매칭해 해외진출의 지름길을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 외국 도시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지에 ‘창업지원거점’을 구축하고 액셀러레이팅, 기술실증, 현지법인 설립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 기술수요가 높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화 보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창업 인프라도 확장했다. 창업 클러스터는 2011년 DMC와 G밸리 2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홍릉 바이오, 양재AI, 마곡첨단산업단지 등 서울 전역 8곳으로 확대했다.

앞서 시는 서울을 세계적인 창업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창업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전폭 투자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 간 1만2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키워냈고, 이를 통해 1만5000개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났다.

특히 시 창업지원시설에 입주한 기업의 투자유치는 지난해 7039억원까지 늘어나 2012년 대비 612배나 성장했다. 국내외 판로지원을 통한 기업매출도 총 4조7000억원 이상을 거뒀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유망 스타트업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성장촉진 패키지,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등 적극적 창업지원 정책을 펼쳐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스케일업을 가속화해 해외 현지에 창업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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