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8분 기준 효성화학 주가는 21만3500원으로 전일 대비 16.89%(3만5000) 올라 거래 중이다. 장중 2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효성화학의 영업이익은 1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키움증권은 효성화학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은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33만원으로 65% 상향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NF3(삼불화질소)는 전방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으로 없어서 판매를 못하는 상황”이라며 “효성화학은 세계 2위권의 NF3 업체로 세계 1위 업체 대비 마진율이 낮은 상황이지만 2019년 이후 마진율 갭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