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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에어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18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적자규모는 전년 대비 278.3% 가량 확대된 것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2019년 9102억원에서 2718억원으로 70.1% 급감했다. 순손실도 2019년 567억원에서 지난해 1904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진에어는 지난해 대구·울산·포항·군산·원주·여수 공항 등에 신규 취항하고, B777-200ER 화물 전용기 개조와 카고시트백 도입 등으로 화물 사업의 역량을 끌어 올렸지만 실적 둔화를 피하지 못했다.
진에어는 올해 적극적인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과 기재 운영, 비용절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