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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풍선·참좋은여행, 온라인·마케팅 강화로 코로나 여파 넘는다

노란풍선·참좋은여행, 온라인·마케팅 강화로 코로나 여파 넘는다

기사승인 2021. 0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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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OTA·패키지 조합 승부…마케팅 직원 일부 출근"
참좋은여행 "희망예약·국내여행·특산물 판매 이어나갈 것"
여행객 급감... 한산한 출국장<YONHAP NO-3330>
국내 직접판매(직판) 여행업계 주요 업체들이 마케팅을 소규모로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연합
국내 직접 판매(직판) 여행업계가 소규모 마케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대비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아예 손을 놓을 수 없다’는 판단에 국내 프리미엄 여행을 판매하거나 해외 특산물 판매를 통해 실적 하락을 막겠다는 것이 이들 업체의 전략이다.

1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오는 4월 개별단위 여행객 맞춤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여행사(OTA) 중심의 온라인 통합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노랑풍선이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준비해 온 플랫폼으로,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노랑풍선은 여행 패턴이 정해져 있는 패키지여행에서 개인화에 맞춘 자유여행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여행객이 자체 OTA를 통해 항공·호텔·교통 등을 한 번에 맞출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개별여행자 시장 진입 후 외형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하고, 노랑풍선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인바운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 노랑풍선의 기본 전략이다. 이와 함께 패키지여행 준비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지난해보다 (여행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패키지 인력 소수를 출근시킬 예정이며, 패키지와 OTA를 투 채널로 여행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좋은여행은 해외여행 예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11월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타이틀로 해외여행 예약자를 1만7000명 받았지만, 현재는 5000명이 예약을 취소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일부 예약자가 취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기존 예약자가 예약 날짜를 변경하거나 다른 조건으로 남아있는 이들이 1만2000명”이라며 “현재 하루에 20~30명씩 예약이 들어오는 데 예약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여행 상품 및 해외 특산물 판매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현재 4인 이하의 여행객이 출발할 수 있는 비대면 프리미엄 국내 여행 상품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며 “이 상품의 성과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회원을 대상 ‘참좋은 마켓’에서 스페인 올리브오일이 판매 3시간 만에 3000캔이 판매됐다”며 “해외 특산물 4·5·6차 제품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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