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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엔진 고장 회항’ 보잉 777기 운항 금지 권고

보잉사, ‘엔진 고장 회항’ 보잉 777기 운항 금지 권고

기사승인 2021. 02.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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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US Taiwan Arms Sales <YONHAP NO-4999> (AP)
미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사 로고./사진=AP 연합
미국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사가 보잉 777 기종의 운항 중단을 권고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잉사는 미 항공 규제당국의 구체적인 검사 지침이 나올 때까지 엔진 고장으로 회항한 여객기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보잉 777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라고 항공사에 권고했다. 지난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주 호놀룰루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여객기가 비행 도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긴급 회항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행기 엔진 부분에서 떨어진 파편들이 덴버 주택가를 덮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초기 조사에서 오른쪽 날개 엔진이 손상됐으며 본체 손상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문제를 일으킨 엔진은 미국 프랫앤드휘트니의 ‘PW4000’ 계열 엔진으로, 해당 엔진을 장착한 기종은 보잉 777-200, 777-3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보잉사의 권고가 나오기 전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고 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미국·일본뿐이다. 미국에선 유나이티드 항공만 해당 기종을 운항하고 있다.

전날 일본 국토교통부도 사고 기종과 같은 엔진을 탑재한 보잉 777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지난해 12월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중 엔진 부품 파손으로 회항한 일본항공 여객기도 이번 사고 기종과 같은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이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조사 내용에 따라 추후 운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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