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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국 된 中, 양회 개최 박차

코로나19 청정국 된 中, 양회 개최 박차

기사승인 2021. 02.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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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본토 확진자 제로, 모두 해외 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오나19) 진원국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중국이 외부의 따가운 시선과는 달리 연일 청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0시를 기준으로 무려 8일째 본토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3월 4일과 5일 잇따라 열릴 예정인 올해 양회(兩會·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고문 기구인 정협)의 일정은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도 본토의 코로나19 환자는 단 한명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로 확인된 이들은 전원이 해외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방역 담당 고위 간부는 “현재 중앙 방역 본부의 지휘에 따라 전국 곳곳의 위생 당국은 일사불란하게 코로나19에 선제 대응을 하고 있다. 본토 확진자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향후 상당 기간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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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위험 지역에서 저위험 지역으로 등급이 하향 조정된 헤이룽장성 왕쿠이현 전경. 곧 중위험 지역에서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제공=신화(新華)통신.
이처럼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지역도 달랑 한 곳만 남겨 됐다. 22일 중위험 지역에서 저위험 지역으로 등급이 하향 조정된 헤이룽장(黑龍江)성 쑤이화(綏化)시 왕쿠이(望奎)현이 바로 그 현장이다. 그러나 왕쿠이현 역시 현재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날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곧 위험 지역에서 해제될 것이 확실하다. 이 경우 전 대륙에는 코로나 위험 지역이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된다. 중국이 다시 한번 코로나 청정국 지위에 바짝 다가섰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중국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올해 7월 1일로 예정된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관련 행사의 대대적 준비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언제 다시 전국이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일지 모른다. 아직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게걸음 양상인 중국이 집단면역과는 거리가 먼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이 완전한 코로나19 청정국이 되려면 역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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