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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성공 여부가 미래차 시장 입지에 중요”

“현대차, 아이오닉 5 성공 여부가 미래차 시장 입지에 중요”

기사승인 2021. 02.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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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4일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출시가 미래차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촉매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애플카 이슈 잠복과 환율 하락, 코나 EV 리콜 비용에 대한 우려들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판매회복 및 믹스 상향에 기반한 실적 개선 및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부문에서 다수의 성장기회라는 펀더멘털 강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5 출시로 미래차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송 연구원은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두가지 모델로 출시되고, 롱레인지 기준으로 5000만원 초중반대, 스탠다드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관적 특징은 기하학적 알고리즘을 디자인화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전조등, 후미등, 휠, 충전구에 적용한것이고, 축간거리가 길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 연구원은 “현대차의 향후 수년을 좌우할 핵심 변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라며 “아이오닉 5를 통해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는 E-GMP에 대한 상품성을 평가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입을 노리는 다수의 IT 업체들로부터는 하드웨어 제조 역량에 대한 평가를 받는 계기”라며 “향후 모빌리티 파운더리 및 서비스 사업 파트너로서의 매력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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