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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LA 인근서 차량 전복 사고…다리 크게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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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2. 24. 09:40

Tiger Woods Vehicle Crash <YONHAP NO-1577> (AP)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타이거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돼 견인하고 있다. /AP연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AP통신 등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LA 시내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발생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성명에서 “우즈가 차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졌다. AP통신은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심각한 상태의 우즈를 구급차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우즈의 상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대변인은 제러드 펠랫은 사고 후 “우즈가 GV80 탑승 중 사고를 당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히고 “우즈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운영을 맡아 호스트 역할을 했다. 우즈는 제네시스 GV80 SUV를 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차량의 옆면에 대회 로고가 붙어 있다.

LA 경찰은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경찰은 차 전복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P통신은 “차량 내 에어백 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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