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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영호남 강행군…대권 보폭 넓히나

정세균 총리, 영호남 강행군…대권 보폭 넓히나

기사승인 2021. 02.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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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 현장 점검
전북 새만금, 탄소산업 추진 적극지원 약속
정치권 '1호 접종' 논란에 "부끄럽다" 쓴소리
축사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하루 경북·전북 영호남을 찾는 강행군을 펼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와 지역 사업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정 총리는 대권 도전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최근 지역 사회·재계와의 접촉을 부쩍 늘리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해 “정치화 하지 마라”며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이곳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출하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정 총리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전북으로 이동해 지역 경제를 점검했다. 전북 진안이 고향인 정 총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새만금 사업이 정상궤도로 올라가도록 다시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새만금과 전북에 일자리와 관광객이 크게 늘어 전북도민의 갈증이 해소되도록 중앙과 지방정부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전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에 참석해 “탄소소재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을 뛰어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도 찾아 탄소섬유 산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경제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각 계와 접촉면을 늘려 나가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설 연휴 기간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을 다독인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현대차 연구소에서 정부 회의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친환경차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근 야권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정 총리는 이날 ‘1호 접종’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저라도 ‘1호 접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접종 대상자 93%가 흔쾌히 접종에 동의했다”며 “대통령 먼저 맞으라며 부질없는 논쟁을 부채질한 일부 정치인들을 부끄럽게 만든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며 백신의 정쟁화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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