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두산(중국) 총재가 26일 베이징에 본부를 둔 중국한국상회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중국한국상회는 이날 오후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 총재를 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6월 총회에서 27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에 연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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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호철 두산(중국) 총재./제공=중국한국상회.
이 회장은 두산 전략기획본부 전무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두산(중국) 총재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기업실무 아카데미 등 주요 사업의 비대면 지원 방식을 확대하면서 역사상 최초로 비즈니스 환경 보고서를 발간, 우리 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한국상회는 1993년 12월 설립된 한국계 법정단체로 현재 베이징을 비롯한 41개 지역의 3500여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기업 경영 정보 제공과 회원 교류 활동 지원,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 촉진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