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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 오맹달, 中 당원 소문 영원히 봉인

소림축구 오맹달, 中 당원 소문 영원히 봉인

기사승인 2021. 03. 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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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사망, 생전에 공산당원이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 불가
지난달 27일 간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난 소림축구의 홍콩 배우 우멍다(吳孟達)의 중국 공산당 당원설이 새삼스럽게 중화권 연예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가 생전에 자신이 당원이라고 주장했으나 확실하게 진실을 다시 한번 밝지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난 탓이다. 그러나 그가 이미 세상을 떠난 만큼 중국 공산당이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는 한 진실은 영원히 봉인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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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콤비인 저우싱츠와 함께 포즈를 취한 우멍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베이징 연예계 관계자의 1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 출신인 그는 타고난 예인으로 유명했다. 어린 시절 일찌감치 학교 대신 배우 양성소에 들어가 배우의 길을 걸은 게 평생 그의 삶을 관통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또 저우룬파(周潤發·66)와 함께 연기를 배운 인연으로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환상의 콤비는 소림축구 등에서 함께 공연한 저우싱츠(周星馳·59)였다. 저우가 그의 사망에 저우룬파 등의 다른 홍콩 스타들보다 각별하게 안타까움을 표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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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멍다가 자신이 중국 공산당 당원이라고 주장했다는 내용을 전하는 홍콩의 SNS./제공=홍콩의 한 누리꾼 SNS.
그의 이른 사망은 그저 안타까움을 자아낼 정도로 지나갈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가 6년여 전인 2015년 9월 3일 자신이 중국 공산당원이라고 주장했다는 사실이 홍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려지면서 일이 묘하게 꼬이게 됐다. 더구나 그가 SNS에 올린 글까지 덩달아 널리 퍼지면서 상황은 일파만파가 됐다. 홍콩에서는 중국 공산당 당원이라는 사실이 미묘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무려나 그는 세상을 떠나면서도 주변에 상당한 논란거리를 만들어주게 됐다. 확실히 유명한 예인인 것은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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