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슈퍼주니어부터 미래소년까지, 3월 보이그룹 대전 개막

슈퍼주니어부터 미래소년까지, 3월 보이그룹 대전 개막

기사승인 2021. 03. 01. 10: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슈퍼주니어 정규 10집 ‘The Renaissance’ 공식 이미지
슈퍼주니어가 두 차례나 연기된 정규 10집 ‘르네상스’를 16일에 공개하며 컴백한다./제공=SJ레이블
봄을 알리는 3월, 데뷔 16주년째인 슈퍼주니어부터 신고식을 앞둔 미래소년까지 다양한 보이그룹들이 출격한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를 오는 16일 공개한다. ‘더 르네상스’는 당초 지난해 12월 발매 예정이었다. 그러나 완성도를 위해 두 차례나 발매를 연기한 끝에 이달에야 선보이게 됐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답게 스케일도 남다르다. 무려 13종으로 구성됐다.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수록돼 오랜 기다림에 지친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3234
아이콘(위)과 펜타곤이 3월 보이그룹 대전에 합류한다./제공=YG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아이콘은 3일 새 디지털 싱글 ‘왜왜왜 (Why Why Why)’를 들고 1년만에 돌아온다. ‘취향저격 (MY TYPE)’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죽겠다 (KILLING ME)’ 등으로 사랑받았던 이들은 지난 2019년 리더 비아이가 마약 투약 논란으로 탈퇴한 뒤 6인조로 재정비됐다. 바비는 2월로 예정돼 있던 솔로 활동도 중단하며 아이콘 완전체 앨범에 힘을 보탰다.

펜타곤은 ‘러브 오어 테이크(LOVE or TAKE)’를 15일 공개한다. 멤버 후이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이들은 ‘자체제작돌’이란 수식어를 얻을 만큼, 멤버들의 곡 만들기 참여 비중이 높다. 이같은 실력을 바탕삼아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0집 ‘위드(WE:TH)’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위드’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국내 음악방송 첫 1위를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미래소년_단체_이미지_002
DSP미디어가 9년 만에 보이그룹 미래소년을 내놓는다./제공=DSP미디어
새내기들의 출격도 준비됐다. 미래소년은 DSP미디어가 9년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늘 대중들과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망을 담았다. 17일 ‘킬라(KILLA)’를 발매한다.

또 가수 비가 제작한 싸이퍼도 15일 데뷔한다. 비는 2009년 엠블랙 이후 12년 만에 후배 그룹 제작에 나섰다. ‘언더나인틴’ ‘YG 보석함’ ‘프로듀스 101’ 출신 등 익숙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올해 초엔 스테이씨·트라이비·픽시 등 유독 많은 걸그룹이 데뷔했다. 또 아이유를 비롯해 현아·선미 등 솔로 여성 가수들의 활약이 컸다”며 “3월에 많은 보이그룹이 컴백과 데뷔를 알리며 가요계의 흐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컴백하는 그룹들의 색깔도 확연히 다른 만큼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3월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