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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AZ·화이자로 인한 사망 없어…접종기피 말라”

정은경 “AZ·화이자로 인한 사망 없어…접종기피 말라”

기사승인 2021. 03. 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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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후 2명 사망 조사 진행
해외사망사례 인과성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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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사례 및 조사 경과 등의 브리핑을 마친 뒤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배석자자 답변하던 중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3일 처음으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이달 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 입원환자 50대 A씨와 60대 B씨 등 2명이 이날 숨졌다. 다만 이들의 사망원인이 백신 부작용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사망 사례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망 원인, 인과성을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사망 사례가 보고가 됐다”며 “영국 같은 경우도 화이자나 AZ 백신 접종을 해서 현재 402명 정도 사망이 보고됐고 독일의 경우에도 113명, 캐나다·노르웨이·프랑스 등에서도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가 많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아직까지는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을 통한 검토 이전에 백신접종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오해될 수 있는 표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감을 가지고 접종을 피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루사이 이상반응 신고도 50건 넘게 추가 접수됐다. 방대본은 3일 0시 기준으로 신고 된 이상반응 건수는 51건으로 모두 AZ 백신을 접종받은 사례라고 밝혔다.

48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이었다. 3건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 ‘아나필락시스양’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아나필락시스양은 아나필락시스보다 다소 가벼운 증상으로, 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를 의미한다.

정 본부장은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을 것이지만 아나필락시스라는 중증 이상반응 이외에 현재까지 다른 중증 이상반응은 보고된 바 없다”며 “어느 정도 안전성이 있는 백신들이 접종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60대 여성이 숨지는 첫 사례가 나왔다. 기저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접종을 받고 사흘 만인 지난 1일 숨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누적 접종자는 8만742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 5200만명 기준 접종률은 0.17%다. AZ 백신 누적 접종자는 8만5904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1524명이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2015명으로 접종자 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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