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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경찰·소방·군인·군무원 등 위험직무 순직자 유가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정부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숭고한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는 나라,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영예로 되돌아오는 나라를 꼭 만들어서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도 국민을 위한 숭고한 헌신에 함께한 분들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순직자) 생전에는 언제나 건강한 복귀를 바라며 불안을 견디고 묵묵히 기다리고 또 인내하셨을 것"이라며 "가까이에서 지켜보신 산 증인으로서 순직자분들의 용기와 사랑이 우리 이웃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셨다는 자부심과 긍지나마 간직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우리나라만큼 안전한 나라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며 "많은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 희생과 헌신이 있었던 덕분이다. 고귀한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간절한 국민들의 부름에 가장 앞장서서 국가의 역할을 행하신 분들게 국민을 대표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