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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운동본부, 태국 참전용사에게 감사메시지·마스크 전달

품앗이운동본부, 태국 참전용사에게 감사메시지·마스크 전달

기사승인 2021. 03.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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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품앗이학교 박원식 대표(가운데)가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 협회에 감사메시지와 마스크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품앗이운동본부
H2O품앗이운동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세계 각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대한민국 어린이·청소년들의 감사메시지와 함께 마스크를 보냈다.

14일 품앗이운동본부에 따르면 ‘땡큐 프롬 코리아(Thank you From KOREA)’에 어린이·청소년 대표로 참여하는 리틀 엠베서더(Little Ambassador) 공모전에서 선발된 학생들의 감사메시지와 마스크 1만2000장을 지난 11일 품앗이운동본부를 대신해 박원식 대표(태국 품앗이학교)가 한국전쟁 태국참전용사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0년 대상(국가보훈처장상) 수상자 최우진(세종 아름초), 도경희(경기 범계중), 이재영(한국외국인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리틀 엠베서더 선발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대면활동에 제약이 많이 있을 때에도 개별적으로 참전용사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2016년 리틀 엠베서더로 선발돼 현재 왕성한 활동으로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유명한 캠벨 에이시아는 지난해 6·25 전쟁 70주년 기념사업회 국민서포터즈 공동단장으로 참전용사들을 위해 온가족이 함께 헌신하는 한해를 보냈다.

같은 해 선발된 문세랑·문세준 학생은 기업체의 도움을 받아 벨기에, 에티오피아에 마스크와 감사편지를 보냈다.

품앗이운동본부 관계자는 “참가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바로 깨달아 장차 세계 속에 이웃을 돕는 꿈을 꾸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품앗이운동본부는 6·25전쟁 UN참전국과의 품앗이 사업으로 추진하는 땡큐 프롬 코리아 프로그램을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필리핀, 터키, 태국,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해 직접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지만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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