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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720+ 1등·2등에 동시 당첨된 父子 후기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나왔다”

연금복권720+ 1등·2등에 동시 당첨된 父子 후기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나왔다”

기사승인 2021. 03. 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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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720+ 1등·2등 동시 당첨자가 당첨 소감을 전했다.

연금복권720+ 40회차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지난달 15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에게 잔돈 2000원이 있었고, 아버지가 3000원을 주셔서 총 5장을 구매했다. 토요일 아침 아버지가 당첨 번호를 확인하고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되어 순간 '멍'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저에게 전화로 당첨 사실을 말해줬고,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복권을 사기 2~3일 전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 성묘를 다녀왔다. 이후 아버지와 제 꿈에 할머니가 나오셨다. 돌아가시고 한 번도 꿈에 나오지 않았는데, 꿈에서 웃으면서 토닥토닥 해주셨다"고 답했다.

또 그는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평소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을 사며, 복권 판매점주가 주는 복권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 2등 당첨자에게는 10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월 78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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