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7288억원, 영업이익은 153.8% 증가한 754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676억원) 대비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화학사업부문의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SK넥실리스의 경우, 구리가격 상승 및 증설로 인한 인건비 등 판관비 선제적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2021년 연간 기준, 전 사업부문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SK넥실리스 정읍 5공장은 2021년 하반기, 6공장은 2022년 초에 완공 예정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생산능력은 5만2000톤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4만4000톤까지 가동이 시작되면 약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반도체 소재도 2021년 주요 고객사 증산에 따른 세라믹 파트 수요 증가 및 CMP 패드 신공장 가동 효과 및 판매 증가로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학 사업부문도 견조한 글로벌 소비재 수요 및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되면서 외형 및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SKC는 3월8일, 2015년까지 역임한 전회장의 횡령·배임 이슈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 거래 정지 이슈는 상장요건 실질심사대상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기업 펀더멘탈과 무관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심사가 마무리됐고 3월 23일부로 거래가 재개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배터리셀 기업들의 다양한 노이즈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심한 상황”이라면서도 “오히려 동박과 같은 범용 라인 제품들은 이와 무관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