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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창단식…정용진 구단주 “마지막 한 경기까지 함께한다”

SSG 랜더스 창단식…정용진 구단주 “마지막 한 경기까지 함께한다”

기사승인 2021. 03. 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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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공식 창단식장 향하는 정용진 신세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창단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인천 SSG 랜더스가 30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SSG 랜더스는 30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팀의 마스코트와 새 유니폼 등을 공개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1월 말 야구단 1000억원, 강화 2군 연습장 등을 포함한 부동산 352억원 등 총액 1352억여원에 인천 연고의 에스케이(SK) 와이번스를 깜짝 인수했다. 정 부회장은 몇 년 전부터 야구단 인수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굉장히 떨리고 벅찬다”면서 “그룹 신년사에서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말고 흔들리지도 말자는 뜻에서 ‘불요불굴’의 사자성어를 얘기했었다. 한마음으로 다각적으로 다가가면 랜더스는 꿈이 현실이 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선수단 노력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올해 144경기(정규리그) 이상을 하게 될 것이라는 강한 느낌이 있다. 마지막 한 경기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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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SG는 팀 마스코트 ‘랜디’를 처음 소개했다. 랜디는 충성심의 상징, 카네코르소를 닮은 야구 천재이며 랜더스의 발음과 의미를 연계한다. SSG는 “용맹함과 충성심으로 가족과 친구를 강인하게 지켜내는 개, 카네코르소를 활용해 랜더스의 새로운 도전과 승리의 과정에 힘을 더해줄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빨간색과 흰색의 조화를 이룬 팀 유니폼도 공개했다. SSG는 홈에서 흰색 바탕에 붉은색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원정은 빨간색 바탕에 흰색 로고가 들어가 있는 유니폼을 입게 된다. 추신수는 이날 붉은색 원정 유니폼을 직접 입고 무대에서 선을 보였다. 추신수는 “개인적으로 빨간색을 매우 좋아한다”며 “SSG가 새 유니폼을 만든다고 했을 때 빨간색이 들어갔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들의 생각을 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SSG 랜더느는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일인 4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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