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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치매 안심 통합 가이드’로 고위험 어르신 집중 관리

은평구, ‘치매 안심 통합 가이드’로 고위험 어르신 집중 관리

기사승인 2021. 03. 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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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안심 통합 가이드로 고위험 어르신 집중 관리 사진
서울 은평구 보선소는 치매 안심 통합 가이드로 고위험 어르신들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전문 상담사의 비대면 관리 서비스 사진/은평구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한 경로당, 복지관 등의 시설이용 감소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및 사회적 교류 등이 감소하게 된다. 이런 노년기의 활동 저하는, 노년기 치매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에 은평구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인지 건강관리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치매 안심 통합 가이드’ 프로젝트를 계획해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독거어르신 및 치매전단계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1:1 치매조기(정밀)검진, 온라인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해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통합·운영함으로 인지건강 취약노인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치매예방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먼저 치매조기검진 및 정밀검진사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협력해 취약 독거노인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검진을 운영해, 검진결과 인지저하노인의 경우 치매여부 및 진단에 필요한 정밀검진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관내 주민센터에 ‘주관적기억감퇴설문지(SMCQ)’를 비치해 노인 스스로 자신의 기억력을 체크해 기억감퇴에 대한 자가 인식도가 높게 나타난 경우 은평구치매안심센터에 내소해 1:1 치매예방조기검진이 가능하다.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프로그램은 독거노인 및 경도인지장애와 같은 치매위험군에게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치매예방교실’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치료가 통합된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유관기관과 연계해 온라인 형태로 운영해 독거노인의 우울예방 및 사회적 교류와 인지기능 증진과 활동참여를 증진한다.

‘인지강화교실’은 치매전단계 경도인지장애노인을 위한 치매예방 집중관리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가정에서 치매예방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일상활동 중심의 ‘신체활동, 인지훈련, 만성질환관리, 영양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프로그램명은 ‘브라보-라이프’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인바디검사(체성분분석), 낙상위험도, 걷기, 인지기능 평가를 받게 된다.

신체활동의 경우 가정에서 꾸준히 실천 가능토록 의자와 스카프, 다양한 운동도구를 활용한 하체근력 강화운동, 머리를 쓰는 인지훈련, 고혈압·당뇨 등의 노인성 만성질환관리법을 교육하며, 영양교육은 뇌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에 대해 배우고 뇌건강 간식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현재 ‘브라보-라이프’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참여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라면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 사전에 스마트폰 앱 활용법을 교육해 온라인 교실에 대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은평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에도 지역사회 어르신이 인지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검진과 치매예방프로그램 및 기타 치매가족교육 등의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및 치매예방 기억력검진에 대한 문의는 은평구치매안심센터(02-388-8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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