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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ESG] 블랙야크, 친환경 의류 제작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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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4. 02. 06:00

지난해 국내 최초 친환경 의류 출시
블랙야크 본사 내 플러스틱 아카이브 전경 사진
비와이앤블랙야크 본사 내 설치된 ‘플러스틱 아카이브’는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과정부터 K-rPET 재생 섬유로 만든 의류·신발·가방 등 전 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은 크게 수거·공정·제품·협업 4개 존으로 구성됐다./제공=비와이엔블랙야크.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가속화되며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투자와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도 국가·지역사회·기업·소비자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자원 상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친환경 의류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1일 블랙야크는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인 ‘플러스틱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합성어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가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다.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재킷·팬츠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종류에 따라 각 제품당 500㎖ 기준 최소 15개부터 최대 30개 이상의 페트병이 재활용됐다.

대표 제품인 BAC치악3티셔츠와 BAC설악3티셔츠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에 냉감 기술이 더해진 긴 팔·반팔 티셔츠다. 항균 기능이 더해진 BAC운악2재킷과 M가디언트레이닝재킷 역시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의 생산이 지속 가능한 소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더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며 “블랙야크는 앞으로도 국내 페트병으로 지구에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플러스틱 소재를 사용한 컬렉션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블랙야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BAC두타2티셔츠S’를 출시하며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에 옥수수 원료의 친환경 소재인 소로나 코튼 라이크 및 기능성 인견 원단을 사용하며 친환경 의류 제작에 나선 바 있다.

올해 블랙야크는 기존의 재생 폴리에스터 패션 상품이 수입 페트병 원료에 의존하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기업들과 협력해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 재활용에도 앞장서며 재킷·팬츠 등 다양한 군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블랙야크는 환경부·국방부·경찰청·섬유산업연합회와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기능성 의류를 시범 구매하는 자원순환 서약식을 가졌다. 블랙야크는 섬유산업연합회 회원사로 국방부·경찰청이 시범 구매할 1만2000여 벌의 투명 페트병 재활용 의류 제작을 맡게됐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ESG 경영은 결국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주는 것이고 기업은 저마다의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 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ESG경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블랙야크는 오래전부터 지속가능성의 실천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인식하며 기업의 존재 이유와 연계해 모든 측면들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즉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연결된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비와이엔블랙야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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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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