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암호화폐 이벤트 중심의 투자 컨셉일 경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연결 실적에 잡히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을 약 1.4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암호화폐 이벤트 중심의 투자 컨셉이면 동사와 동사 우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상장되고 지분투자를 회수한다면, 동사 연결 재무제표에 긍정적인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아주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발생한다면, 세금을 제외하더라도 동사가 생각하는 아라미드/POM/수소 소재 등에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