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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이보시 일본대사 초치… “일본 결정에 단호히 반대”

외교부, 아이보시 일본대사 초치… “일본 결정에 단호히 반대”

기사승인 2021. 04. 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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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 동일본대지진 기념 행사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10년, 감사와 부흥‘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13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에 대해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강력 항의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외교부로 아이보시 대사를 초치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취재진을 피해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지난 2월 부임한 아이보시 대사를 초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차관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우리 국민의 우려와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아이보시 대사를) 초치했고 오후 2시께 바로 면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일본 각료 회의에서 한 결정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초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받아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분석이나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하고 있는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 우리 정부는 범정부 TF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일본의 결정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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