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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는 밀키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 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이 141%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레시지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밀키트 구매가 크게 증가한 지난해에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한 1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추산한 지난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가 2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프레시지의 매출 비중은 전체 시장 대비 약 63%에 달한다.
프레시지는 2016년에 설립돼 국내에 밀키트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프레시지는 신선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시장이 성장할 것을 예상해 700억원의 선제적 투자를 진행했고, 지난해 4월 하루 평균 최대 10만개의 밀키트 생산이 가능한 신선 HMR 전문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자체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대기업 브랜드 제품 및 유통채널 자체브랜드(PB) 상품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제조자생산개발(ODM) 대량 생산을 통해 밀키트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프레시지 밀키트는 현재까지 누적으로 1100만개가 판매됐다. 프레시지는 밀키트 뿐 아니라 반찬·김치·육가공·샐러드 제품 등 소비자들의 식탁 위에서 볼 수 있는 609종의 메뉴를 생산해 판매 중이며, 2021년에는 해산물과 소스류까지 범위를 넓혀 생산가능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식품전문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든 의뢰자들이 간편식 시장에 관한 지식과 자본 없이 레시피 하나만 가지고도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3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백년가게’들의 메뉴를 간편식으로 제작한 ‘백년가게 밀키트’를 비롯해 인플루언서·외식전문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간편식 제품을 시장에 퍼블리싱 하고 있다. 올해는 퍼블리싱 제품 236종을 선보인다.
특히 ‘백년가게 밀키트’의 경우 대대손손 전해지던 전통 레시피를 대량생산 가능한 공정으로 제품화해 e커머스와 라이브 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프레시지는 백년가게 밀키트를 연내 10개국 수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프레시지는 그동안 다져온 제조와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에 주력해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와, 신규 수익을 창출하기 원하는 파트너사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누구나 손쉽게 간편식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적의 제조 플랫폼과 유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